작고 오래된 건물, 최소한의 편의시설, 민원이나 서류 접수 등 행정서비스만이 가능한 공간. 주민센터에 대한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은 비슷한 편이다.하지만 주민센터에 대한 이런 일반적인 인식을 탈피하고, 주민들이 원할 때 손쉽게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주민센터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활동은 아직까지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오는 10일 방화2동 주민센터를 신청사로 이전하고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신청사 개청식을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할 예정이다. 개청식은 김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존 방화2동 청사는 1978년 지어져 낡고 좁은 시설과 부족한 주차 공간을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좁은 주택가 골목길에 위치하고 지하철역과도 거리가 멀어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23,000여 명, 11,900여 세대 주민들의 민원 업무와 복지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방화2동 청사였기 때문에 구는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센터를 종합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6년부터 청사 신축을 진행하여 꾸준히 작업을 거듭해 왔다.
신청사는 연면적 2,048.58㎡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과 인접하고 방화2동 중심부에 위치하여 기존의 위치와는 다르게 접근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위해 복지민원실이 들어섰고, 일반 민원실은 2층, 3층에는 회의실과 프로그램실이 위치한다. 또한 1층의 작은도서관, 4층의 특화프로그램실, 5층의 다목적실 등 단순 민원과 서류처리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복합 활동공간으로서 준비를 갖췄다.
ksb@gs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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